앞으로 어떤 걸 공부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 경이로운 마술의 세계에 발을 들인 지 몇 달 정도 되었는데요, 이제는 친구들이나 가족들도 제가 마술을 한다는 걸 다 알고 있을 정도가 되었고, 조금씩 마술이 제 정체성의 일부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 사람들이 마술을 보여달라고 할 때 고민이 생기곤 합니다. 제 레퍼토리에 있는 마술을 이미 대부분 보여주었거나, 아니면 몇 가지 마술을 연달아 보여주고 나면 상대방은 더 보고 싶어 하는데 저는 그다음에 뭘 보여줘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히더라고요. 사실 저도 누가 마술 한 번 보여달라고 하면 1초 만에 바로 카드를 꺼내는 스타일이다 보니 더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제 단계에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고 즐기는 분야인 카드 마술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기술적으로는 더블 리프트를 제어할 수 있고 포스도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있으며 미스디렉션도 조금씩 다루는 법을 배워가는 중이라 아주 나쁘지는 않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물론 마술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지만 아주 기초적인 것들은 조금 다룰 수 있는 수준입니다) 계속해서 배우고 싶다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레퍼토리를 넓힐 필요성을 느낍니다. 동시에 제가 이미 하고 있는 마술들을 다른 관점에서 발전시켜 보고 싶기도 하고요. 혹시 추천해 주실 만한 책이나 유튜브 채널, 혹은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 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신: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읽기 지루하지 않으셨을까 걱정이네요. 하지만 저와 같은 분야를 열정적으로 즐기는 분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배움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다른 분들께도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매지컬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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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ess 님,

혹시 지금까지 어떤 책들을 읽으셨는지 간단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사실 마술 서적이 워낙 많다 보니 (정말 너무 많을 정도죠) 어떤 책을 추천해 드려야 할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참고로 제가 처음 마술에 입문했을 때 읽었던 책들은 대략 이렇습니다.

카르토마히아 푼다멘탈 (Cartomagia Fundamental) - Vicente Canuto

카드 칼리지 (Gran Escuela Cartomágica) - Roberto Giobbi

Corinda - 멘탈리즘 13단계 (13 Steps to Mentalism)

마술의 길 (La Vía Mágica) - Juan Tamariz

소나타 (Sonata) - Juan Tamariz

엘 리브로 (El Libro, 혹은 '가리키는 것을 잊지 말라') - Fertigen Finger

덱 스위칭의 예술 (El Arte del cambio de baraja) - Roberto Gi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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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금까지는 로베르토 지오비의 '카드 마술(Juegos de magia con cartas)'이랑 '카르토마히아 푼다멘탈(Cartomagia Fundamental)'만 읽어봤어요. 이 정도 수준의 책들은 제대로 이해하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려면 여러 번 정독해야 해서 나중에 다시 읽긴 해야 할 텐데, 벌써부터 또 읽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레퍼토리를 보강할 수 있는 책을 찾아볼지, 아니면 아예 방향을 바꿔서 마술 심리학 같은 분야로 넘어가 볼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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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ata· Jul 10

Eduardo Coffman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보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훌륭하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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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a Segura· Jul 8

저도 카드 마술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Julio Ribera 외에도 Santi Marcilla를 추천해 드려요. 집에서 가볍게 해볼 수 있는 마술을 원하신다면 Milaad K를, 그리고 더 깊이 있는 카드 마술을 원하신다면 Borja Montón이나 'domina la magia' 채널, 그리고 'aprendemagiagratis' 채널도 추천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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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Eduardo Coffman 멤버십을 몇 년째 구독하고 있는데, 솔직히 학습 커리큘럼이 정말 예술입니다. Ascanio, Gabi, Tamariz, Hofzinser, Vernon 같은 거장들의 카드 마술을 기반으로 수업을 진행하거든요. Julio Ribera랑 Borja Montón의 설명도 진짜 끝내줍니다.

최근에 생각 정리할 겸 우연히 읽게 된 책이 하나 있는데 (마술 현상이나 기술을 가르쳐주는 책은 아닙니다), 순수한 마술 철학에 대한 책입니다. Ascanio나 Tamariz의 책들과 달리 정말 술술 읽혀서 깜짝 놀랐는데요. 바로 Joshua Jay의 "마술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How Magicians Think)"입니다. 실력에 상관없이 모든 마술사분께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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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Álvarez· Dec 24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그 서적들 PDF 가지고 계신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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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비센테 카누토(Vicente Canuto)의 저서 "카르토마히아 푼다멘탈(Cartomagia Fundamental)"은 Academia.edu 웹사이트에서 PDF 형식으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멘탈리즘의 13단계(Los Trece Escalones del Mentalismo)" 역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니 참고해 보세요. 즐거운 마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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